상단영역

본문영역

나라다운 나라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나라다운 나라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기자명 한영주
  • 입력 2018.06.11 19:34
  • 전체기사 422,494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라다운 나라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

김해공항에 내리니까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고, 이곳에 오니까 구름이 걷히면서 남강이 아름답게 보였다. 남강하면 진주의 혼이 된 논개가 생각난다. 나라를 구하고자 몸을 던진 논개정신, 평화를 지켜야 할 이때 우리는 논개정신이 생각난다. 그래서 추다르크 추미애의 닮고 싶은 정신이 바로 논개정신이다. 추다르크 정신을 논개정신이라고 제가 그렇게 자평하고 싶다. 오늘 제 말씀을 올리기 전에 우선 자랑스러운 후보, 경남을 당당하게 변화시키고 진주의 비전을 드릴 우리 경남지사 김경수 후보와 진주시장 후보 갈상돈 후보, 먼저 경남도민, 진주시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말씀 올리도록 하겠다.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 후보만큼 저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번 선거는 경남이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이다. 위기의 경남 경제를 누가 살릴 수 있을지 선택하는 선거다. 수도권과 쌍벽을 이루던 우리 경남, 2015년과 2016년 경제성장률 0%를 기록했다. 생기 넘쳤던 거제, 고성, 통영, 창원, 진해구는 산업위기지역이 됐다. 아무리 지역경제가 무너져도 제대로 된 처방조차 하지 않았던 이전 도지사들의 무관심에 경남이 멍들고 도탄에 빠졌다. 현재 경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경남 혼자만의 힘이 아닌 중앙정부의 협력이 너무나 절실한 상태다. 여기 있는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후보는 문재인정부의 국정을 함께 설계한 당사자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신경제지도를 훤하게 꿰뚫고 있는 후보다. 이런 김경수 후보가 경남경제의 틀을 완벽하게 바꿀 경남 신경제지도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멋지지 않은가. 박수 한 번 보내주시기 바란다. 

항공바이오로봇산업 같은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제조업을 혁신해서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는 청사진이다. 경남을 동북아물류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한반도평화시대라는 새로운 기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번에는 확실히 진주혁신도시를 완성시키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은 서부경남KTX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운전대를 잡아 한반도 평화가 현실화되고 있듯이, 경남의 운전대를 김경수 후보가 잡는다면 경남의 경제를 획기적으로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적 측면의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 제 오른쪽에 계시는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 또한 정체된 진주의 성장과 발전에 물꼬를 틀 적임자다. 정치 감각과 경륜이 탁월해서 진주 관광객 1000만 시대를 힘 있게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갈상돈 후보의 공약 아닌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은 경남 전역에 진보보수를 떠나 유능한 사람들을 후보로 출마시켰다. 경남미래를 위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유능한 진보, 정의로운 보수가 모두 함께 했다. 이번만큼은 우리 민주당 후보들을 믿어주시고 한번 맡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습관처럼 하던 선택, 이제 한번 다른 선택으로 옮겨봐 달라. 달라질 거다. 믿어주길 바란다.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후보와 함께 반드시 경남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 의지, 다시 한 번 드리겠다. 

바로 내일이다. 한반도의 운명을 결정지을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 70억 세계인의 눈과 귀가 싱가포르에 집중되어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정은 회담 이틀 전 싱가포르에 도착해 마지막까지 회담준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미정상 간의 만남은 역사상 처음 이루어지는 것이다. 두 정상의 만남만으로도 70여 년간 적대적 관계였던 양국관계가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이라 할 것이다. 이번 북미회담의 성공은 그야말로 새로운 한반도 역사의 대전환점이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6.12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새로운 시작이자 세계평화의 출발임을 명심하며, 차분히 성공적인 회담개최를 기도한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도록,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지켜보겠다. 많이 응원해주길 바란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의 부천 비하발언 관련해서 해당지역 시민들의 분노가 아주 들끓고 있다. ‘이부망천’,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산다.’ 있을 수 없는 망언이다. 인천과 부천시민에 대한 집단매도이자 지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막말이라 하겠다. 어제 황급히 해당 본인은 탈당쇼를 했지만 인천, 부천시민께는 큰 상처를 남겼다. 자유한국당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태옥 의원은 탈당쇼가 아니라 의원직 사퇴로 인천과 부천시민은 물론, 국민 여러분께,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된 지방분권을 통해서 서울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어 달라는 바람으로 지방선거에 투표를 하고 있는 분들께 사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이해찬 수석공동선대위원장 

여러분 아주 반갑다. 경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기계산업, 조선산업의 클러스터의 중심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0%의 성장밖에 안될 정도로 아주 어려운 지역이 되었다.

물론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원인중의 하나가 지금 자유한국당의 대표를 맡고 있는 분이 대선 나온다고 경남을 일찍 떠났다. 특히 보궐선거를 못하도록 장난을 치고 떠났기 때문에 현재 권한대행이 경남을 이끌고 있다. 이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무책임 하게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공직자로서의 태도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참여정부에서 경남 진주에 혁신도시를 만들었다. 큰 공기관인 LH공사를 비롯해 혁신도시를 만들었는데, 불행하게도 혁신도시와 더불어 함께 와야 할 산하기관들과 연관된 기업들이 오지 못해서 혁신도시가 반쪽짜리가 되어버렸다. 우리 다시 집권을 해서 제2의 혁신도시를 만드는 작업을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약 130개 기관이 내려올 수 있는 대상이 되는데 점검을 해서 보완을 할 수 있는 대책을 당에서도 만들고 정부에서 만들어서 혁신도시가 제대로 자급도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내겠다.

특히 우리는 기계산업과 조선산업이 어려워지면 우리나라 경제 전체가 어려워진다. 경남을 살리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 전체 경제를 살리는 매우 중요한 일이데, 그 일을 여기 계시는 김경수 후보와, 갈상돈 후보가 열심히 연구하고 공약화 했다. 그 것을 당에서 뒷받침 해주는 일이 중요한데, 추 대표도 약속을 했고, 칼자루를 쥐고 있는 정책위의장도 여기와 계신다. 정책위의장이 내년 예산에 잘 반영해서 경남을 살리는 일, 한국 경제를 살리는 일, 당이 책임지도록 독려 하겠다.

 

강기정 공동선대위원장

홍준표 전 지사가 버리고 간 경남을 우리 민주당과 김경수 후보가 새롭게 만들어내고 살려내겠다. 그동안 경남과 영남의 선거가 ‘색깔론’과 ‘지역주의’라는 형태로 치러져 왔던 게 지난 해방 이후 오래된 관행이었다. 색깔론은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정책으로 이제 완전히 없어졌고, 남은 하나가 지역주의 벽이다. 이 지역주의 벽을 이번 6.13 선거를 통해서 김경수 도지사를 당선시키고, 진주시장을 당선시킴으로써 깨뜨려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사실 진주는, 또 경남은 전남과 호남과 딱 붙어있다. 그래서 영호남이 하나 되어서 문재인정부 시절에 민주주의와 지역주의를 없애는 완전한 지방정부로 가는데 함께 가기를 바라겠다. 그런 역할 해 주시리라고 본다. 이제 경남이 20%의 사전투표 했는데, 이제 20%의 사전투표 한 우리 유권자들이 아직 투표하지 않은 80%의 유권자들을 우리 민주당으로 설득시키는 그런 역할을 해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드린다.

 

김태년 정책위의장

반갑다. 정책위의장 김태년이다. 우리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 그리고 경남의 많은 우리 후보들께서 경남의 발전과 경남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좋은 정책들을 많이 내놓고 우리 도민들과 시군민 여러분께 약속하고 있다. 이 약속과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리 후보들은 약속한 공약을 이행할 의지와 능력을 다 겸비하고 있는 분들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부와 함께 우리 후보들이 도민들께 드리고 있는 이 약속들을 반드시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함께 하고, 정부와 충분히 논의하고, 해내도록 하겠다. 저희들이 이 곳 진주에서 “우리 후보들이 내건 공약들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하고 이렇게 보증서겠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반갑다. 우선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이틀 뒤면 경남도민 여러분들의 투표로 경남의 미래와 운명이 어디로 갈지가 결정된다. 다시 한 번 경남도민 여러분들의 투표로 경남의 새로운 미래,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드린다.

이 자리에 사실 잠깐 소개되긴 했지만, 그동안 선거운동 과정에서 늘 함께 다니면서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해주신 아덴만 영웅 황기철 전 참모총장님이 함께 하셨다. 박수 부탁드린다. 사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지방선거 때까지만 하더라도 경남 시군에 시장군수 후보조차 없이 선거를 치렀다. 그때까지만 해도 도민들의 미덥잖아 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렇지만 이번 선거과정에서는 경남 전역에 유능한 후보들을 출마시키고, 황기철 장군 같은 분들께서 안보도 훨씬 민주당이 훨씬 유능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안보면 안보, 경제면 경제, 그리고 남북관계면 남북관계,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확실하게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경남에서부터 보여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

우리 경남은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울 때는 산업화의 주역으로, 정치가 어려우면 민주주의 파수꾼으로 가장 먼저 몸을 던져 대한민국을 지켜온 곳이다. 그랬던 경남이 정치도, 경제도 가장 뒤떨어진 지역이 됐다. 수십 년간 막대기만 꽂으면 되는, 그런 정치적으로 후진적인 지형이 낳은 결과이다. 요즘 다녀보면 경남도민께서 이제는 바꿔야 된다는 요구들을 밑바닥에서부터 강하게 요구하신다. 변화와 교체, 사람을 바꾸지 않고서는 경남이 바뀌기 어렵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경남도민들의 열망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특별히 서부 경남에서 선대위 회의를 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남 안에서도 서부경남이 가장 어려운 곳이다. 지역적으로도 가장 낙후되어 있다. 과거에는 진주에 도청이 있었고, 서부경남 주민들이 경남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런 자부심이 이제는 형편없는 낙후 지역이라는 실망감과 자존감이 꺾인 그런 지역이 되어 버렸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를 계기로 더 이상 서부경남이 낙후지역이 아니라 서부경남KTX에 대한 우리 당의 약속, 항공우주산업과 혁신도시를 통해 진주와 서부경남을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겠다는 것에 대해 지원과 협력을 약속해주셨다. 그것을 통해 반드시 서부경남이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꼭 그렇게 만들겠다. 그래서 이제는 서부경남이 더 이상 경남의 낙후지역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어 경남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진주의 갈상돈 후보와 함께 만들겠다.

그렇게 하려면 당에 경남 출신의 의원님들이 많다. 김한정, 설훈, 박영선, 안민석 의원님 등 많은 분들이 계신다. 경남의 경제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해주는 영남 모임을 김태년 의원님이 함께 만들어 주셔서 이후에도 경남이 단시간에 특단의 대책으로 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  

먼 길을 와주셨다. 김경수 도지사 후보는 안정적이고 저 갈상돈은 위태위태하기 때문에 목숨 구해주시려고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주신 중앙당 지도부께 깊이 감사드린다. 

우선 말씀을 드리기 전에 도장을 확실히 받아야겠다. 제가 진주시의 원도심을 살리는데 임기 4년 동안 1조원의 예산을 가져오겠다고 약속을 했다. 이게 거짓말이 아니도록 해주셔야 한다. 도장 찍으셨으니 꼭 그렇게 해주시라. 이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국책사업이다. 이렇게 질러놔야 뒤에서 받쳐주신다고 선배님들께서 말씀해주셨다. 확실히 도장 받았으니 정책위 의장님도 뒷받침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오실 때마다 제가 계속 도장 받고 있다. 우원식 전 원내대표께도 확실히 도장을 받았고, 이거 오늘 오후부터 바로 기사로 나가야 한다. 

진주가 많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보수 중의 보수, 보수 세력의 아성으로 그렇게 인식돼왔는데 이번만큼은 진주도 한 번 바꿔봐야 된다는 목소리가 굉장히 높다. 혹자는 그렇게 얘기한다. 이렇게 바뀌면 민주당이 너무 많이 가져가서 일당독주가 심해지는 것 아니냐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딱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다. 

저희들이 여기에 내놓은 시도의원 후보님들 다 뽑아도 의회 과반밖에 안 된다. 절대 의회 독점 아니다. 과반이 되어서 서로 견제하는 것일 뿐이다. 두 번째는 이번에 진주시장이 당선되면 이것은 진주 역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 역사를 바꾸는 계기가 된다. 그래서 보수 세력을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반성의 채찍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만약 여기서 진주시장에 당선이 안 된다면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보수 세력들은 서부경남은 지켰다고 어디 가서 자랑하고 다닐 것이다. 지금은 자랑하고 그럴 때가 아니지 않나. 이번만큼은 우리 언론들도 강하게 채찍을 들어서 한국 사회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 진주지역에서부터 보수 세력을 재편하여 건강하고 정의로운 보수가 태어날 수 있도록 따뜻한 보수,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보수정당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 그래서 이번 진주시장 선거는 한국 정치 역사에서 정말 중요한 선거다. 반드시 꼭 그렇게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2018년 6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저작권자 © 국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안내 기사의 수정 및 삭제는 정기구독자 에게만 서비스 합니다
제보 국회일보는 여러분의 제보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비리와 공무원의 갑질과 불편부당한 사건 사고 등을 제보 (국회일보 신문고 이용)

국회일보 국회와 유권자 소통의 메신저 -국회일보 - www.assemblynews.co.kr 국회일보는 국회 전문지로 국회 의정활동, 국회의원, 국회 관련 정책과 지방의회 관련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언론보도평가에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회일보는 국회 의정활동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보도하는 언론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회일보는 대한민국 국회의 주요 활동을 보도하는 유일한 언론사이며, 국회의 활동에 대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