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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연탄 한 장 가격, 65%올라

5년동안 연탄 한 장 가격, 65%올라

  • 기자명 김득용 기자
  • 입력 2008.09.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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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의원 중장기 무연탄 수급계획 수립 강조

최근 5년간 연탄 한장의 가격이 65%나 인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강용석 의원(한나라당 마포을)이 석탄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탄 1장의 판매소 가격은 지난 2003년 201.75원(공장도가격 184원)에서 2008년 현재 305.00원(공장도가격287.25)으로 인상됐다.

이러한 연탄 가격의 상승은 연탄의 수요급증과 보일러 가격의 상승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연탄의 소비는 2003년 118만9천톤, 2004년 138만5천톤, 2005년 201만톤, 2006년 232만7천톤, 2007년 209만1천톤으로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석탄공사는 이 같은 소비량 급증의 주요 원인을 비가정용가구(화훼농가, 음식점)의 연료 전환에서 찾고 있다.

또한 정부는 연탄 가격 인상을 통해 수급안정을 꾀하고자 올해 연탄가격을 공장도가격 기준 30%, 판매소가격 기준 27% 이상 인상했으나 보일러 등유가격이 64%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하는 바람에 연탄수요는 오히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단기간 내 연탄용 수요 감소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 의원은 “정부의 2008년 연탄가격 인상으로 인해 연탄의 소비가 조금 낮아지기는 했지만, 고유가 영향으로 인해 연탄 소비가 급증하여, 안심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하고 “석탄공사의 비축탄도 재고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연탄소비 증가에 따른 석탄의 수급조절 기능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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