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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격공개 사이트 이용자 대폭 줄어들어

주유소 가격공개 사이트 이용자 대폭 줄어들어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8.10.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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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제공 활성화로 신뢰회복 해야

한나라당 강용석의원(지식경제위원회, 서울 마포을)은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지
난 4월 주유소 간 가격공개를 통한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개설한  오피넷(www.opinet.co.kr)의 방문자수가 개설 초기 약 172만명에서 6월 75만명으로 반토막이 났다고 밝혔다.

주유소별 가격공개 사이트인 오피넷은 개설 초기에는 인터넷 여러 포털사이트에서도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살인적인 고유가 시대 소비자들의 기름값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강 의원은 “정보 공개에 참여하는 주유소 숫자가 늘어났음에도 방문자수가 급감한 것은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오피넷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재 이 사이트에 가격을 공개하는 주유소는 1만500여개로 전체 1만200여 주유소의 87.5%에 이른다. 정보공개가 자발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늘어난 셈이다.

한편 강 의원은 오피넷을 모방한 사설 주유가격비교사이트로 인한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설 주유가격 비교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oilpricewatch.com)와 오일나비(oilnavi.com)등이 확실하지도 않은 주유가격정보를 제공하고 회원들을 모집해 카드, 증권, 대출사 등의 마케팅에 활용하고 수익을 챙기고 있는 등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오피넷 운영과 관련, 사설 주유가격비교 사이트로 인해 주유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단체의 홈페이지나 개인의 블로그에서에서 편하게 게시 할 수 있도록 오피넷에서 데이터를 정형화해 제공한다면 오피넷 이용이 지금보다 활성화되고 악의적인 유사 가격비교사이트들도 사라지게 됨으로써  정확한 주유소별 가격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로 정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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