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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프로그램, 또 다른 양극화 초래가능

WEST 프로그램, 또 다른 양극화 초래가능

  • 기자명 조한웅 기자
  • 입력 2008.10.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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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균 의원, "저소득층과 지방대 학생들을 배려해야"

7일 외교통상부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신낙균 의원(비례대표)은 정부가 추진 중인 WEST 프로그램과 관련, “저소득층과 지방대 학생들을 배려하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회적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WEST(Work, English Study and Travel) 프로그램은 어학연수와 인턴취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돼 현재 한․미 외교장관간 WEST 양해각서가 서명된 상황이고 외교통상부는 WEST 추진 전담기구를 마련해서 내년 3월에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현재 미국 내 어학연수 비용을 감안한다면 초기 5개월 어학연수에 비용이 최소 1,500만원~2,000만원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원을 위해 정부가 무이자 융자라든가 장학금과 같은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취업문이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기회가 수도권 대학생에게 편중되면 지방대 학생들의 실업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지역할당제 등과 같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당부했다.

한편, 신 의원은 학생들이 어학연수 후 취업하게 될 인턴기관과 관련, “우리 대학생들이 어떤 기관, 어떤 조직에서 인턴생활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외교부가 사전에 인턴 채용기관에 대한 조사 및 평가를 선행하고 미국 측에 조정요구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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