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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불확실성 여전..당분간 현재 거시정책기조 유지"

윤증현 "불확실성 여전..당분간 현재 거시정책기조 유지"

  • 기자명 뉴스토마토
  • 입력 2010.05.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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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현재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해 경기회복을 보다 공고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 논의와 관련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뜻을 재차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1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 15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최근 경기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거시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와 수출이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실현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취업자수가 40만명 증가하고 가계소득과 지출도 지난 2003년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국제금융시장은 알다시피 남유럽발 위기 등으로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라면서 "7500억유로의 지원책 발표에 이은 국제통화기금(IMF) 지원도 구체적인 지원내역이 제시되고 있지 않는 등 불확실한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여기에 국제 원자재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는 등 불안정한 모습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현재의 경기회복을 공고화할 수 있도록 고용과 투자 확대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중소기업 하도급 거래 개선방안, 디스플레이 산업 동향, 노사관계 선진화가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윤 장관은 "도요타 사태에서 보듯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며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대중소기업 관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우 "이미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부분이며 미래산업에서 얼굴 역할을 하는 분야"라면서 "그러나 주요 장치는 대외의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핵심 부품소재와 장비의 국산화에 중점을 둔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방안은 시의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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