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0월 28일 오후 5시 15분
-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10.27 재보궐선거 결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민주노동당은 부산 사상구 (나)선거구 기초의원 재선거에서 김선희 후보가 반MB 야권단일후보로 출마해 3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비록 당선되지는 못했지만 사상 최악의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야권 전체가 힘을 모았기에 이번 선거는 정치적 승리를 이루었다.
부산 사상구 주민들께서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연대가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셨다.
부산지역에서 향후 반MB 야권연대의 기운이 더욱 공고해지고 상승 발전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야권 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함께 뛰어 주신 야4당 당대표 이하 모든 당직자, 당원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후보를 비롯한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당원들의 노고에 민주노동당 전 당원의 이름으로 감사드리며 전국에서 성원해 주신 우리 당원들께도 감사드린다.
광주 서구에서 낡고 구태한 지역정치세력에 대한 심판 여론이 그대로 반영된 투표결과는 주목할 만하다.
비록 비민주 야권단일후보가 석패했지만, 또한 높은 득표율로 광주 민심은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현을 갈망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민주노동당은 민심이 가리키는 대로 반MB야권연대를 더욱 진정성 있게 발전시켜 갈 것이며, 낡고 구태한 지역정치세력에 대해서도 주민의 뜻에 따라 심판에 나설 것이라는 점 거듭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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