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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피랍자 피살 관련' 등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피랍자 피살 관련' 등

  • 기자명 편집부
  • 입력 2007.07.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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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랍자 피살 관련

어제 저녁 탈레반에 피랍된 배형규 목사가 피살됐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석방소식을 기다렸는데 피살이라니, 참으로 안타깝다. 탈레반의 배형규 목사 피살은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다. 이러한 납치와 살해, 테러는 어떤 명분이든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 탈레반은 지금이라도 당장 나머지 피랍자 전원을 석방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저지른 범죄의 일부를 용서받는 길이다.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해선 안 될 것이다. 정부에 나머지 피랍자 전원이 하루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수단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그리고 피랍자 석방을 위해 국민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길 기대한다.

▲ 국가 신용등급 상향, 증시 2000시대 개막

아프간에서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으로 우울한 국민의 마음을 다소나마 달래줄 수 있는 희소식도 있다. 이구동성으로 근거 없이 경제파탄을 주장했던 한나라당 경선후보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어제는 우리 경제에 즐거운 소식이 풍성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 개선과 북핵관련 상황진전을 이유로 예정보다 일찍 한국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 10년 전 외환위기로 추락했던 한국경제가 참여정부 내에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된 것이다.

또 증권시장의 코스피 지수는 2004.22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우리 금융시장에 역사적인 한 획을 그었다. 증시 2000시대의 개막은 우리 경제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국민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해 나갈 것임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이제 세계의 평가를 외면한 채 편협한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부정하는 상투적 비판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우물 안에서 벗어나 긍정적 가능성을 함께 키워나가는 성숙한 정치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지속적인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손잡고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길 촉구한다.

▲ 전경련 회장의 이명박 후보 지지발언 관련, “설화(舌禍) 후보의 설화 사돈”

어제 이명박 후보의 사돈인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한 행사에서 “경제 대통령” 운운하며 노골적으로 이명박 후보 지지발언을 했다고 한다. 사돈 편드는 것이야 이해되지만, 경제단체의 수장으로선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다. 역시 툭하면 설화에 휘말리는 이명박 후보의 사돈답다.

그리고 전경련 회장이란 분의 경제인식과 행동이 너무도 구태스러워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21세기 지식기반경제 사회에서 20세기 땅 파고, 건물 올리는 개발경제 마인드를 갖은 후보가 과연 경제대통령이 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또한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이 필요없다는 인식은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발상으로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다. 범죄자든 거짓말쟁이든 누가 대통령이 돼도 상관없다는 아주 무책임한 발언인 것이다.

대선에서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전경련 회장으로서 조석래 회장은 자중 또 자중하길 바란다. 조 회장을 바라보는 다른 경제인들이 불안해한다.

2007년 7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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