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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 환영…노사정 논의 기대"

대통령실 "한국노총 사회적 대화 복귀 환영…노사정 논의 기대"

  • 기자명 이수용 기자
  • 입력 2023.11.13 19:03
  • 수정 2023.11.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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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1.11/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대통령실은 13일 한국노총이 사회적 대화 복귀를 선언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를 환영한다"며 "조속히 근로시간 등 여러 현안을 노사정이 함께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도운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했던 한국노총에 근로시간 개편 논의 등을 위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한국노총은 대통령실 브리핑 약 1시간30분쯤 후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했다. 지난 6월 정부의 집회 강경진압 등을 이유로 사회적 대화 전면 불참을 선언한 지 5개월여 만이다.

정부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로 근로시간 개편 재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그간 사회적 대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온 노동계 대표 조직인 한국노총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반겼다.

경사노위도 "한국노총이 근로시간 등 시급한 노동 현안들을 주도적으로 적극 논의해 나가길 바란다"면서 "경사노위는 노사정이 함께 만나 허심탄회하고, 진정성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용부는 이날 6~8월 석 달간 근로자 3839명, 사업주 976명, 국민 1215명 등 총 6030명을 방문 면접 방식으로 설문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관련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현행 '주 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바쁠 때 더 일하고 한가할 때 쉴 수 있도록 유연화한다는 방침 아래 세부 방안은 노사정 대화를 통해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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