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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조국·통진당 저지" 이재명 "주권자 살아있는 것 보여줘야"

한동훈 "이재명·조국·통진당 저지" 이재명 "주권자 살아있는 것 보여줘야"

  • 기자명 조주연 기자
  • 입력 2024.03.17 08:44
  • 수정 2024.03.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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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도 일대 민심 공략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6일 경기도 일대 민심 공략에 나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총선을 25일 앞둔 16일 나란히 경기도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재명, 조국, 통진당 아류 같은 후진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야권을 겨냥했다. 반면 이 대표는 "주권자가 살아있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오산과 평택을 방문했다. 그는 이날 오후 유의동 경기 평택시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방문해 "이재명, 조국, 통진당 아류 같은 후진 세력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야권을 겨냥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의 승리는, 승리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후진하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해내야 하는 사명 같은 것"이라며 "지금부터 시작이다. 어려운 사정에서 출발했고 이제 해볼 만한 게임을 만들었다.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자"고 지지자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평택 통복시장을 방문해 "평택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민심을 공략했다.

이날 오전에는 오산 오색시장을 방문해 "오산은 민주당이 내리 5선을 했다. 그걸로 인해 오산이 좋아졌는가"라며 "20년을 했으면 뭔가 좋아졌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 저희가 오산을 바꾸겠다"고 외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평택지역 학부모 간담회, 오색시장 상인간담회를 진행하고 이들의 민생 현안을 청취했다. 또한 전통시장에 대한 중앙정부 직접 지원을 위한 법률 근거 마련 등의 계획을 밝히며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추미애 후보(경기 하남갑)의 출마 지역인 경기 하남을 시작으로 이언주 후보(경기 용인정)의 경기 용인, 소병철 의원(경기 광주갑)의 경기 광주 등을 연달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주권자가 시퍼렇게 살아있다는 것을 저 간땡이가 부어터진, 국민을 능멸하는 폭력, 패륜 정권에게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민주당이란 도구와 후보를 활용해 국민께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정의와 공정, 상식이란 단어가 오염되고 있다"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 이대로 가면 브라질이 망하는 딱 그 길"이라고도 했다. '기자 회칼 테러' 발언을 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선 "정상적인 정신을 가진 인간이 하는 소린가"라며 "민주사회 언론의 자유는 그야말로 공기와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실패한 불량품'이라 비판한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 논란에 대해 "표현의 자유"라며 논란에 정면 대응했다. 여당의 비판에 대해선 "노 전 대통령 욕을 진짜 많이 한 사람이 누군가. 그래 놓고 양 후보 칼럼 글자를 가지고 비난하는가. 이게 인간이 할 짓인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서울 강북을에 대해선 "박용진 의원도 참여하면 공정한 것 아니냐"고 했다. 박 의원은 물론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낸 데 대해선 "선대위 안 여러 분이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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