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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정부심판론 우세…억울함 있겠지만 육참골단 결단 필요"

윤상현 "정부심판론 우세…억울함 있겠지만 육참골단 결단 필요"

  • 기자명 조주연 기자
  • 입력 2024.03.19 09:12
  • 수정 2024.03.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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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상현 의원이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손을 잡고 있다. 2024.1.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상현 의원이 16일 오전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손을 잡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비록 본질에 대해 나름의 이유도 있고 억울함도 있을 것이지만 살을 내주더라도 뼈를 취하는 육참골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중진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이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는 정부심판론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당은 어렵게 경선을 통과해 공천이 확정된 후보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해 공천을 취소하는 등 오직 총선 승리만을 위해서라면 함께 사선을 넘은 전우의 희생까지 감내하고 있다"며 "오직 총선 승리가 미완의 정권교체를 완성해내는 것이고, 총선을 승리해야 윤석열 정부가 힘 있게 개혁을 추진해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연이은 악재로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 선거 결과를 가름할 수도권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총선에서 패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봐라. 윤석열 정부의 개혁은 물거품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시계는 과거로 뒤돌아갈 지 모른다. 벌써 야당은 대통령 탄핵까지 입에 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오직 국민의 판단을 믿는 것밖에 없다.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대중의 요구에 따르는 것밖에 없다"며 "총선 승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대정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의 발언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서울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수도권 위기론'이 재부상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논란'과 '황상무 수석 언론인 회칼 논란'이 악재로 작용한 것을 두고 수도권 의원들이 '결자해지'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목소리를 보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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