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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힘 최대 170석 예상…다시 치고 올라가 과반 승리"

정영환 "국힘 최대 170석 예상…다시 치고 올라가 과반 승리"

  • 기자명 조주연 기자
  • 입력 2024.03.22 16:12
  • 수정 2024.03.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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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차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차 공천관리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2일 "격전지로 분류되는 한강벨트, 낙동강벨트, 대전 충남 일부, 경기 수원 용인 고양에서 이기면 우리가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170석'이 최대 목표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 예상 의석 수를 묻는 질문에 "153석에 플러스해서 한 170석은 돼야 하지 않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총선전략본부장은 '최대 153석 플러스 알파'를 전망한 바 있는데, 이를 넘어서는 수치다.

그는 "두고 보라. 이제 1,2주 뒤에 다시 상승 곡선을 그어서 치고 올라갈 것"이라며 '그 마음 자세는 우리가 항상 지는 걸로 생각해서 전투력을 키우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과반 이상의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낙관론을 폈다.

그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중전을 펼치면 모든 사람들이 일치단결해서 싸우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원톱 체제가 한계에 봉착했는 관측에 대해서는 "(한 위원장이) 오히려 더 힘내고 있는 것 같다"며 "당정 간의 화합이 잘 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유세 현장에) 갔을 때 사람들의 눈빛을 보면 알 수 있다. 조금 있으면 선거 득표율로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최초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시험적으로 잘 운영했다"며 "나중에 좀 있었지만 큰 싸움은 없었다. 그래서 그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국민의힘은 조용한 공천 기조를 이어가다가 막판에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 상당)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 장예찬 전 최고위원(부산 수영) 등 공천 결정을 번복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면 공관위원들이 그 부분에 관해 세미나를 해서 자료를 남겨놔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시스템 공천이 승리 공천으로 이어져야지 진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고심해서 결정한 후배들이 상대 후보와 싸워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에는 꼭 과반 다수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모든 주요 격전지에서 민주당에 밀리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는 "지난 번 그 이슈(이종섭 주호주대사,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등) 때문에 그런 것이지 다시 회복돼서 이번에는 우리가 꼭 필승한다고 본다. 시간이 조금이 있다"고 했다.

대구 중남에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서는 "그쪽 표심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도 결국은 돌아오는 표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 정당 국민의미래에 대해서는 "법적으로는 완전히 별개의 정당"이라며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3명이 갔지만 원칙을 확실히 지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자율성에 맡겼고 우리가 관여한 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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