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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추가 상승여력 충분하다

증시 추가 상승여력 충분하다

  • 기자명 김국태 기자
  • 입력 2008.07.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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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보다는 금융주와 철강/금속, 통신주 비중확대

지난주 코스피가 8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뜀박질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 반등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반등이 기술적 반등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여전히 불안정한 국내외 시장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두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경계심을 풀지않고 있다.

외국인들이 3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아직은 믿음을 주지 못하는 상황. 수급불균형 염려를 떨구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의 움직임은 한참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 외에는 제대로 역할을 하지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투자증권은 현 상황을 기술적 반등으로 보더라도 추가 상승여력이 7% 이상 가능하다고 주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전주 말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는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 7즉 월 중 형성되었던 KOSPI 저점 1,500p는 배럴당 150달러에 달하던 유가와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부도 위험,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침체 위험에서 지지력을 보여주었던 지수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기적으로 저점의 의미가 강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물론 우리투자증권도 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이 최근의 지수 반등을 기술적 반등에 불과할 뿐이라고 치부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지만, 통상적으로 주가 바닥은 기술적 과매도권역에서 출발했다는 점과 유가 등 악재의 강도가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서서히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진단이다.

기술적으로도 8주 만에 주간 기준 양봉이 출현하면서 저점 통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으며, 1차적인 반등 목표치도 저점에서의 반등 폭이 아닌 하락 폭에 대한 되돌림으로 측정한다면 여전히 7% 내외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비록 미국발 금융위기가 지수 발목을 잡는 형국이지만, 유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과 수급적으로도 외국인 숏커버링에 이은 투신권의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조정시 ‘매도’가 아닌 ‘매수’ 우위로 대응해야 한다는 공격적인 조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같은 관점에서 IT보다는 금융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권했으며, 낙폭과대주 내에서는 기관성 수요 우위가 예상되는 철강/금속, 통신 등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금융주는 신용경색 우려에 비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았으며,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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