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 의료계를 향해 "불법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합리적 제안과 근거를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제대로 된 논리와 근거도 없이 힘으로 부딪혀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대통령은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안해야 마땅하다"며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겨냥해 "부동산·전관예우·아빠찬스 의혹은 국민의 역린을 직격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날을 세웠다.윤 원내대표는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방탄연대를 맺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계속해서 중산층 서민의 역린을 건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양문석 민주당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과 관련해 "강남 아파트에 대한 물욕이 빚은 무리한 투기이자 불법 대출”이라며 “양 후보는 이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부터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반면, 당내에서 의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깡패들 싸움에도 명분이 있는데 조국과 이재명의 명분은 도대체 뭐냐"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로터리에서 김희정(부산 연제)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올라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 '범죄와의 전쟁'이란 영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저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읍소한다"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게, 범죄자들을 치울 수 있게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악어의
4·10 총선을 9일 앞둔 1일까지 서울 표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야당 후보들의 부동산 의혹, 용산 리스크 등 여야 악재가 번갈아가며 발생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판세 속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날 기준으로 서울 48개 지역구에서 텃밭 강남권 등 10곳 안팎을 우세 지역으로 봤다. 민주당은 25~30곳을 우세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의 20%가 넘는 10여곳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 안 접전 양상이다.우선 국민의힘은 서초갑(국힘 조은희-민주 김경영) 서초을(신동욱-홍익표) 강남갑(고동진-박경미) 강남을(서명옥-김태형) 강
국민의힘은 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내년 5세부터 무상보육·교육 추진' 공약을 밝힌 데 대해 "추가재원은 약 7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재원분담을 위해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홍석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격차해소 특별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무상교육 공약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유아 1인당 매월 28만원씩 지원하던 국고 지원금을 표준보육비(52만2000원) 표준유아 교육비(55만7000원) 수준으로
낙동강벨트 등 경남 지역에서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그간 이 대표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대화를 나눠봤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임 전 실장은 "선거 기간이고 이 대표도 바쁘셨을 테고 저는 민심 동향에 촉각을 세우면서 조금 조마조마하면서 보고 있었다"며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과 여러 번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그는 "김 위원장이 당 선대위 합류에 대한 의사 타진도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장은 1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 배우자 이종근 변호사의 고액 수임료 논란을 두고 "그들(조국혁신당)의 1호 강령인 검찰개혁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또한 딸의 편법 대출 논란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선 "명백한 사기죄"라며 고발을 예고했다.신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신 위원장은 박 후보에 대해선 "배우자인 이 변호사가 다단계 사기 가해자들을 비호하고 고액 수임료를 받아 챙겼다"며 "그런 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총 4428만11명의 유권자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50대 이상 유권자가 절반을 넘겼다. 60대 이상은 4년만에 210만명이 늘어 세대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유권자는 국내 선거인 4425만1919명, 재외 선거인 2만8092명을 합한 4428만11명이다.국내 선거인 명부를 기준으로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871여만명, 40대 785여만명, 60대 769여만명, 30대 655여만명, 70대 이상 641여만명, 20대 611여만명 순이었다.50대가 19.69%
4·10 총선을 열흘 앞둔 31일 여야 사령탑은 격변하는 지지율을 반영하듯 기존 문법을 깨뜨리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야권을 향한 비판 수위를 올리며 맹공을 가하는 반면, 기존 '사이다' 화법으로 주목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비판 대신 국민의힘 '읍소전략'을 정조준하고 나섰다.한 위원장은 31일 선거유세에서 이 대표뿐 아니라 추미애 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에 대해 비판한 데 이어 대학생 딸 편법 대출 논란이 인 양문석 민주
유승민 전 의원은 31일 열흘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 판세에 대해 "서울 경기 충청 부산에서도 굉장히 어렵다. 말을 안 해도 왜 어려운지 여러분 다 아실 것"이라며 용산 대통령실을 에둘러 비판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이용호 서울 서대문갑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서 "국민들이 어렵게 대선에서 집권 여당으로 만들어주고 국회에 보내줬는데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이렇게 말했다.또 유 전 의원은 경남 김해을에 출마한 3선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을 열흘 남기고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경기 남부와 강남 4구를 돌며 '야당 심판론'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한 위원장은 '대학생 딸 사기 대출 논란'이 일고 있는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악어의 눈물'에 어울린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양 후보와 이 대표가 민주당의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판단하고 공격을 강화하는 모양새다.특히 오후 늦게 서울에 진입한 한 위원장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안보관에 날을 세웠다
대학생 딸에 대한 편법 대출 논란이 인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 재산신고 축소 논란이 또다른 의혹으로 떠올랐다.31일 후보자재산신고사항을 보면 양 후보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공시가인 21억 5600만원으로 신고했지만 해당 아파트를 지난 2020년 31억 2000만원에 매입했다.양 후보가 공직자윤리법 상 실거래보다 9억6400만원 낮은 금액으로 재산신고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달 1일부터 양 후보자 장녀의 11억 원 사업자 대출에 대한 현장검증에 착수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검사 결
◇국회사무총장09:30 주간업무보고(국회접견실)◇소통관 기자회견09:00 용혜인 의원, [현안 관련 기자회견]09:20 황운하 의원, [제22대 총선 조국혁신당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09:40 강민정 의원, [공무원연금 동결 회책하는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규탄 기자회견]10:00 양경규 의원, [쿠팡캠프 가짜 3.3계약 전수조사 및 수사의뢰 촉구 기자회견]10:20 양경규 의원, [한국어교원 가짜 3.3 계약 교육부 실태조사 및 노동부 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10:40 강민정 의원,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공동대표, 서이초 특별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의 부동산 의혹이 잇따라 터지면서 지난 대선 야당의 발목을 잡았던 '부동산 악몽'이 재연될 조짐이다. 민주당은 파장을 줄이기 위해 "개별 후보가 대응해야 한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양부남 광주 서을 후보는 지난 2019년 20대인 두 아들에게 한남동 단독주택을 증여하고 증여세를 대신 납부한 사실이 드러났다.양부남 후보의 두 아들은 2019년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내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단독주택을 증여받았다. 해당 지역의 재개발 사업인가가 난 이후 증여가 이뤄져 '재개발 투기
한강벨트·낙동강벨트 등 22대 총선 격전지의 여권 후보를 중심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야당 심판'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기조에 대한 변화는 물론 명시적인 사과 표명까지 요구하고 있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9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판세가 여권에 불리하게 흐르자 접전지 후보들을 중심으로 변화를 요구하는 기류가 구체화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전날(3월 31일) 서울·경기 유세에서 "여러분 주위에 이재명, 조국처럼 범죄 혐의를 주렁주렁 달고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1일 부활절 맞이 교회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지만 예배 중 서로 눈길도 안주는 등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당초 이 후보는 전날 기자들에게 공개한 일정을 통해 해당 예배 참석을 예고한 상태였고 원 후보는 10시 30분께 교회에 도착해 3부 예배를 드릴 예정이었으나, 당일 유세 일정 변경으로 이 후보와 같은 시간에 교회에 도착하게 됐다.먼저 교회에 도착한 이 후보는 선거 유세할 때 착용하던 파란색 목도리 없이 정장 차림이었고, 그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4월의 첫날인 1일 자신의 안방 인천에서 TV토론에 이어 지원 유세에 나선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인천 계양을 후보자 TV토론 사전 녹화에 이어 인천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후보, 중구강화옹진 조택상 후보 지지유세에 나선다. 아울러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거리유세에도 나선다.전날(31일)에 이어 이틀째 '명룡대전'의 중심 인천에서 선거 운동에 나서는 셈이다.그는 전날 인천 계양 교회와 성당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와 미사에 참석하는가 하면 현장유세에서 정권 심판론은 물론 상대
경기 화성을이 22대 총선 최대 관심 지역 중 하나임이 입증됐다.지난달 28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3자 토론회 유튜브 조회수가 188만8565회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종전 기록은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부산 사상구 토론회로 18만1290회.화성을에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쏠린 것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고 뛰어든 때문으로 분석됐다.이 대표는 1일 자신의 SNS에 최다 유튜브 조회수 기록을 알리면서 "정책선거가 더 활성화될 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을 9일 앞두고 34석이 걸린 부산·경남(PK) 접전지를 돌며 지원 유세를 벌인다. 승부처로 꼽히는 PK 일부 지역에서 위기감이 고조되자 수도권을 떠나 영남권 표심 공략에 나선 것이다.한 위원장은 1일 부산 사상구·중·영도·남구·부산진·연제·해운대구·북구·진해, 경남 창원·김해 등 9개 지역을 차례로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친다. 한 위원장의 부산 방문은 지난달 26일 후 엿새 만이다. 공식 선거운동(3월28일) 후로는 이번이 처음이다.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하지만,
국민의힘이 1일 양문석(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금을 본인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대출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50분 대검찰청을 방문해 양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양 후보는 강남 45평 아파트를 31억원에 매수하면서 정부의 대출 규제를 피하려고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렸다"며 "불과 5개월이 지나 딸의 이름으로 새마을금고의 사업자 대출 11억 원을 받아 아파트 대출금을 갚았다"고 지적했다.또 "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