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았다.한 위원장은 8일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 수정구 예비후보와 중앙시장사거리에서 거리 인사에 나섰다. 성남 수정구는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신영수 의원이 당선된 것을 마지막으로, 19∼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낸 '보수 험지'로 꼽힌다.성남을 찾은 한 위원장은 "이 시간에 나는 성남에,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다"며 맹공을 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대장동, 백현동 비리 같은 이름으로 성남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서대문갑 청년 후보 공개 심사에서 이미 탈락한 친명(친이재명)계 '대장동 변호사'가 돌연 후보군에 포함됐다. 당 안팎에선 '사천을 위한 후보 바꿔치기'라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성치훈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신 김동아 변호사를 포함해 서대문갑 경선 후보 3명을 다시 의결했다. 민주당 최고위는 전략공관위에서 올린 수정안을 이날 오전 통과시켰다.앞서 전략공관위는 전날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성 부의장과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를 경선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9일 총선을 위한 2달여간의 공천 과정을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계파 갈등에서부터 번진 '비명횡사' 논란은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민주당은 전날(8일)에도 서울 서대문갑 청년 후보 공개 심사에서 이미 탈락했던 친명(친이재명)계 '대장동 변호사'가 돌연 후보군에 발탁함에 따라 또다시 '친명횡재'라는 비판을 받았다.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오전 회의를 열고 성치훈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신 김동아 변호사를 포함해 서대문갑 경선 후보 3명을 다시 의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략공관위에서 올린 수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가 향년 95세로 별세한 것을 애도했다.한 총리는 "고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님이 걸어오신 대한민국 민주화의 길과 현대사의 고락을 함께해오신 평생의 동지였다"며 "영부인으로서 따뜻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국민을 사랑하고, 우리 사회의 약자를 먼저 위하셨던 분"이라고 했다.이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김 전 대통령님과 그 옆에서 함께 헌신해 오신 손 여사님을 우리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과 편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손 여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과 백년해로를 하시면서 영원한 동반자로서 내조하시고 싸울 땐 같이 싸우시고 대단한 분이셨다고 생각한다"며 고인을 기렸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정희용 원내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빈소를 방문했다.한 위원장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이셨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자신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씨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도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원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며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같은 날 오후 2시쯤에는 계양구 임학동에서 드릴을 든 한 남성이 이 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했다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조 전 장관은 약 5분동안 빈소에 머물며 유족과 차례로 인사하며 대화를 나눴다.조 전 장관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한 일은 없고 손 여사님의 명복을 빌러 왔다"고 말했다.그는 "사적으론 제가 부산 출신인데 부산동에서도 대신동이란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어릴 때 김영삼 대통령 선거 포스터를 항상 보고 살았다"고 했다.이어 "어린 시절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박범계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당 선관위는 이날 선거관리위원 13명 중 12명의 오프라인·온라인 동시회의를 통해 전주병 정동영 경선 후보에 대해 '경고'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20대라고 응답해달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박 선관위원장은 "후보의 발언 내용과 발언 시점, 이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 당해 후보와 상대
더불어민주당 현역 박광온·강병원·윤영찬·김한정·이용빈·전혜숙·정춘숙 의원이 6일 4~6차 경선에서 원외 친명(친이재명)계에게 줄줄이 패배했다. 대부분은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후보 중에선 유일하게 김의겸 의원이 본선행에 오르지 못 하고 탈락했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 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먼저 경기 수원정의 3선 비명계 박광온 의원은 친명계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패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4월 원내대표로 선출됐으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
더불어민주당이 6일 발표한 4·5·6차 지역구 경선 결과에선 '굴러온 돌'인 원외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이 '박힌 돌' 비명(비이재명) 현역 의원을 압도했다. 경선에서 영향력이 강한 권리당원 표가 친명 후보에 결집하면서 현역 의원들의 지역 기반이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경기 수원정에선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비명계 박광온 의원이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 패배했다. 서울 은평을에선 비명계 현역 강병원 의원이 친명계인 김우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게 고배를 마셨다.광주 광산갑에서도 비명계 현역인 이용빈
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6일 이준석 대표가 동탄2신도시가 있는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 "가장 젊은 도시에 가장 젊은 당대표가 나가 가려운 데를 긁어주고 젊은 정치를 선보일 것"이라며 "실제 유권자들과 실시간 교류하는 새로운 정치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테스트베드가 동탄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조 최고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표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아마 동탄에 나갔을 것"이라며 화성을 출마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구도 노원도 고심 했었는데 노원병은 합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총선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한 위원장은 전날 충남 천안에 이어 이날 충북 청주를 방문한다. 그는 시장, 대학교, 시내 중심가 등 청주 각지를 종일 누비며 바닥 민심을 훑을 예정이다.그는 오전에는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회 간담회를 연 뒤 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한다.점심에는 서원대 학생식당에서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년세대의 정치 참여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오후에는 '육아맘'들과 간담회를 통해 육아의 어려움을 듣고 저출생
윤다혜 4·10총선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다만 이 조사는 계양을 선거구 조정 전에 진행됐다.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2일 인천 계양을(21대 총선 선거구 기준) 18세 이상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대표 지지도는 45.2%,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41.6%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3.6%포인트(p)로 오차범위(±4.35%p) 내로 집계됐다.고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김 부의장은 국민의힘 간판을 달고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서 5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김 부의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1일 있었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을 언급하며 "한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한 위원장은 진영논리에 매몰돼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는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 함께 정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며 "한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조사가 4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46.7%, 민주당은 39.1%를 기록했다.이밖에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1.6%, 진보당 1.1%, 녹색정의당 0.7% 순이었다.거대 양당 간 차이는 7.6%포인트(p)로 지난해 2월3주차(국민의힘 45%, 민주 39.9%)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
광주 지역 출마를 예고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회동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경선 배제(컷오프)된 홍영표 의원, 탈당한 설훈 의원 등과의 교집합을 넓히며 세 확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광주 지역 출마 기자회견까지 미루며 이들과의 회동, 연락에 초점을 맞추며 비명(비이재명)계 흡수에 나섰다. 다만 임종석 전 실장은 4일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혀 세 확산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 전 실장은 탈당 등 이후 행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야권에 따르면 이 공동대표는 지난 2
국민의힘이 2일 텃밭인 영남권에서 4곳의 후보를 확정하고 3곳은 경선을 하기로 하면서 여전히 보류된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현역의원들의 불안감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부산 동래구 후보로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 대구 중남에는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경북 포항남·울릉에는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경선 결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또한 경북 영주·영양·봉화에선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선 박
22대 총선을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진표의 윤곽이 선명해지고 있다. 인천 계양을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서울 동작을에선 4선 중진 나경원 전 원내대표과 정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전 총경이 맞대결을 펼친다.3일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254개 지역구(22대 총선 기준) 중 여야 대진표가 결정된 곳은 51.97%인 132곳이다. 전날까지 국민의힘은 212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연휴에 심야 최고위원회의까
총선을 39일 앞둔 2일 극심한 공천 갈등을 겪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국민의힘에 비해 제3지대 합종연횡 파급력이 더 크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민주당은 공천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 민주당은 33%를 기록했다.양당 간 차이는 7%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밖이었다. 갤럽 측은 "민주당에서는 공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MBC 일기예보에서 파란색 숫자 '1'이 나온 것과 관련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MBC에서 일기예보를 통해서 민주당의 선거운동성 방송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MBC 일기예보에 사람 키보다도 큰 파란색 1 대신에 같은 크기의 빨간색 2로 바꿔놓고 생각해봐달라"고 했다. 그는 "아무리 그간 극도로 민주당 편향된 방송을 해온 MBC지만 이건 선을 넘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앞서 지난 27일 MBC 뉴스데스크는